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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의 셰어오피스 내부 모습.<공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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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줌인’에서 방송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동네줌인 김태진 대표 제공> |
광주를 포함한 국내외 공유 기업 및 단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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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광주]“뭐든 좋다 일단 오시라” 청년공간들 | ||||||
문화아지트 에포케·동네줌인·셰어오피스 등 | ||||||
강경남 kkn@gjdream.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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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8-01-22 06:0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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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찾아 이리 뛰고 저리 뛰던 광주청년들 중에는 본인이 직접 그러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는 이들도 있다. 전남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에포케(epoche, 광주 북구 호동로 43번길 64)’는 대표적인 광주의 청년공간이다.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을 하고는 싶은데 마땅한 공간이 없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이다. 공간을 이용하는 여러 목적이 있겠으나 ‘에포케’는 무엇보다 문화·예술과 가장 어울리는 곳이다. 이름 앞에 ‘문화아지트’를 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하에 있고, 방음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특징도 공연, 문화 프로그램엔 안성맞춤이다. 지난 17일 ‘에포케’의 김한열 대표는 “자기 프로그램을 가지고 와서 에포케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3~4팀 정도다”고 밝혔다. 재즈 음악을 하는 한 청년은 지난 2016년부터 ‘에포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자신만의 ‘크루(집단)’를 형성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매주, 매일 공간을 빌리는 팀들도 있다”면서 “더 많은 팀이 정기적으로 자기 프로그램을 가지고 ‘에포케’를 찾아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모임이나 생일파티 등을 위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공간 대관도 운영하고 있다. 대관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기본 대관료는 시간당 1만 원이다. 관련 정보는 ‘에포케’ 블로그(https://blog.naver.com/epocheboss)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10-7411-5667. 조선대학교 후문에 있는 ‘동네줌인(동구 지산1동 521-10)’ 역시 대표적인 지역청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이용시간도 ‘언제든지 이용한다고 하면 조율을 통해 가능한 곳’이다. ‘동네줌인’을 찾는 청년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휴식이나 공부, 동아리 활동 등. 개인이 올 때도 단체가 올 때도 있다. 지난 19일 ‘동네줌인’ 김태진 대표는 “동네줌인은 누구나 언제든 와서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고 강조했다. 이야기 나눔, 상담 등 무료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동네줌인’에서 “뭔가 해보고 싶다”는 청년들도 있어 김 대표와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 중이다. ‘플라워 클래스’를 하고 싶다는 청년, 칵테일 관련 프로그램, 캐리커쳐, 랩, 디제잉 등 내용도 다양하다. 기본 주방용품, 빔프로젝트, 화이트보드 등도 갖추고 있다. 파티나 모임 등을 위한 홀 대관은 시간당 5만 원의 대관료가 책정돼 있다.※문의: 동네줌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ongnezoomin/), 010-9645-5735. 셰어하우스를 시도하고 있는 ‘공명’은 지난해 9월 전남대학교 후문에 공유 공간인 ‘셰어오피스(북구 용봉동 152-30 4층)’도 마련했다. 약 165㎡ 공간엔 3개의 방과 커뮤니티 홀이 있는데, 커뮤니티 홀은 셰어하우스 세입자가 아닌 이들도 이용할 수 있다. 공명의 이동석 대표는 “커뮤니티 홀의 경우 여러가지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파티는 물론 무대가 있어 강연회나 음악회도 할 수 있고 프로젝트를 활용해 영화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요일엔 매번 (신청이)차고, 한 번 행사 할 때 30명 정도 많은 인원이 올 때가 많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대관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대관료는 평일은 시간당 1만 원, 주말은 시간당 2만 원이다.※문의: 062-266-5612. 이밖에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청년센터the숲도 센터의 각종 공간들을 필요한 청년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http://www.gjtheforest.kr)에서 이용가능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정보 확인은 물론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062-232-1939. 창업 아이템은 있는데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청년들은 1913송정역시장의 누구나가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색있는 상품과 이색 먹거리 등을 사전 테스트 해 볼수 있는 데,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메일(1913anyonestore@naver.com)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누구나가게 이용기간은 1일에서 최대 7일이며, 1913송정역시장 내 유사 업종이나 프랜차이즈 상품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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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병가·최저임금 등 근로자 권리 적용돼야"우버 등 다른 공유경제기업 유사 소송에도 영향 전망 핌리코 플러머즈 차량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이른바 '긱 이코노미(Gig economy·긱 경제)'의 노동자는 회사에 소속돼 일하는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영국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긱 경제'는 기업과 노동자가…
음식 공유사이트 ‘푸드쉐어링’음식물 쓰레기의 문제점 짚은 다큐‘쓰레기를 맛보자’ 통해 공감대 확산빈곤층 아닌 일반인의 음식물 공유獨 전역서 회원 6만여명 자발적 참여 상품성 떨어지는 음식 나눔 ‘굿 푸드’못생긴 과일이나 유통기한 임박한 빵별도의 가격표 없어…마음대로 지불음식 아끼고 쓰레기 줄이는 선순환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사진=바이두 "앱으로 간호사를 불러 139위안(약 2만3000원) 주고 주사를 맞았습니다."집에서 주사를 맞거나, 건강 검진을 받아본 경험이 있나요? 공유 자전거, 공유 세탁기 다양한 공유경제 모델이 시도되고 있는 중국에서 앱으로 간호사를 호출할 수 있는 '공유 간호사'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리우모 씨는 "몸이 좋지 않지만 병원에 가기 귀찮아 '공유간호사'…
▲ 공유경제의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시장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직 해소해야 할 위험 요소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이를 해결하고 공유경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된다.ⓒ게티이미지뱅크 여러 개인이 재산·서비스 함께 소유…경제성·친환경 장점 여전히 위험 요인 많아…"보험…
[대한뉴스] 공유 경제 개념을 '단짝' 서비스로까지 확장한 앱이 홍콩에서 갓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공유 경제 스타트업 셰어링 이코노미 인터내셔널이 '버디고(BuddiGo)'가 홍콩에도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이 기대하고 있다. 버디고는 단짝(buddies) 개념의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한 배달 서비스로, 예를들어 출근하면서…
[이주의법안]①금태섭 민주당 의원 발의 '공유주차장 지원법'…유휴 주차장 개방시 국가·지자체가 시설·운영비 지원 로렌스 레식 하버드대 교수가 처음 제안한 '공유경제'는 10년 세월 동안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인터넷 기술의 발달은 합리적 소비 생활의 기반을 만들었다. 저성장, 취업난, 가계소득 저하 등을 풀어낼 실마리도…
'공'공연히 '유'명해요 '경제'적이죠개인용품부터 사무실까지 불필요한 비용 줄이면서 쓸만큼 쓰고 타인에게 빌려줘 효율적인 소비 트렌드로 각광 1. 솔로생활 3년차 직장인 A씨. 그의 소소한 취미중 하나는 이런저런 소형가전들을 자주 사고 바꾸는 것이다. 그가 늘 이용하는 곳은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의 중고 카페. 키워드를 등록해놓으면 원하는 매물이 올라올때…
비어 있는 유후 주차 공간 활용 … 모두의 주차장 앱, 나눔 주차제 등[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가 거주지우선주차장 공유 확대를 통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구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민간은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공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물리적인 주차장 확충은 서울 내에서는…
오승열 청춘별장 대표. 사진= 청춘별장 바야흐로 공유의 시대다. 집뿐만 아니라 부엌, 자동차, 주차장, 사무실 등 모든 것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도 착한소비 바람을 타고 다양한 형태의 공유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별장을 공유하는 기업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부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별장을 일반 서민도 소유할 수 있게 된 것. 공유형 세컨하우스 ‘청춘별장’을 운영하는 오승열대표를 만나봤다.…
SK텔레콤이 휴대폰 리스(임대)사업에 진출한다. 휴대폰 소비패턴도 소유에서 공유로 일부 전환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협력해 휴대폰 리스사업 진출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 관련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맥쿼리가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매입하고, SK텔레콤 고객은 이를 빌려쓰는 형식이다.휴대폰을 빌려쓰는 소비자는 단말기 구매비용을…
서울시는 공유기업 12개를 대상으로 공유촉진사업비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스아시아(민간공유자전거), 블렉시트(버킷리스트 실현), 안테나(예술활동 공유공간), 위즈돔(전세버스), 캠퍼스스테이(대학교와 대학교 인근 호텔 연결) 5개 기업이 이번에 새롭게 공유기업으로 지정됐다. 오는 29일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를 발급받고 서울시의 홍보와 '공유도시…
헬멧 때문에… 머리싸맨 공유자전거 조선비즈 원문 |입력 2018.05.16 03:13 |수정 2018.05.16 11:40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국내 공유 자전거 시장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오는 9월 28일 시행 예정인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규정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자전거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유 자전거 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