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소유가 아닌 공유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계가 있고 적정량을 초과한 소유물로 정작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끊임없는 구매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이상 기후, 플라스틱과 쓰레기의 범람 등으로 새로운 위기의식 속에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자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하고 있고 멀어진 공동체를 극복하기 위해 공유문화의 확산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광주 공유센터는 2013년에 만들어졌고 현재 위치하고 있는 광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에는 2016년 7월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로 광주 공유센터는 광주광역시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으며 물품공유와 공간공유, 올망졸망 공유장터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자원 순환에 앞장서왔습니다.
공공자원 활용을 넘어 민간 자원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공유 공간 컨설팅’을 통해 많은 민간 공유자원을 개발하고 실제로 시민들의 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향후 경제의 한 축이 될 공유경제에 대비하기 위해 ‘공유학교’를 통한 학생들의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공유경제 아카데미’를 통해서는 실제 창업까지 이루어지는 등 단순한 공유를 넘어 개인 간의 공유경제를 통한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광주 공유센터는 전국 어느 곳보다도 먼저 선제적으로 공유와 관련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실천을 함으로서 모범이 되고 있으며 선진지로서의 광주 공유센터 방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광주 공유센터는 마을마다 아파트마다 공유가 활성화되어 공유를 매개체로 주민들 간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자원재생 및 업사이클링을 통한 지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유로 행복해지는 광주’를 만들기 위한 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