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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부럽지 않아요”…효율·유연성 ‘공유오피스’ 인기 ( 2018.7.10 CNBC 박기완기자 )

(영상뉴스 캡쳐, 영상은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907854 )
 
벤처 스타트업들에게 서울 도심에 사무실을 차리는 건 꿈같은 일입니다. 비싼 임대료에 유지 관리비 부담이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은 빌려 쓰고 나누어 쓰는 '공유 경제' 개념이 사무실에도 도입되면서, 창업 기업들이 대기업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서울 강남에 있는 사무실입니다.
 
잘 꾸며진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느 대기업 사무실과 다르지 않은 이곳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공유오피스'입니다.
 
말 그대로 같은 사무실 공간을 다른 기업들과 공유하는 곳입니다.
 
[현성준 / 관광 스타트업 대표 : 멋진 환경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만큼 훌륭한 곳이 없었습니다. 저희 직원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공유 오피스는 월 사용료 외에 고민이 없습니다.
 
회의실과 휴게실, 프린터 등 사무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이웃 기업과의 협업도 가능합니다.
 
또, 한 곳에 입주하면 다른 지역에 있는 같은 공유 오피스 지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출장 등에도 유리합니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공실률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든 더들리 / RDI 대표 : 해외에서 사무실을 임대할 때 리스 형태의 계약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해외지사가 나서서 큰 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공유오피스 덕분에 매우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난 2015년 51만 명에서 1년 만에 30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시장 규모도 지난해 600억 원 수준에서, 오는 2022년에는 77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소연 / 공유오피스업체 커뮤니케이션 팀장 :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20~30%의 오피스가 공유오피스 형태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고요. 대기업 자체도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솟는 임대료를 나눠 내고, 업무 효율은 높일 수 있는 공유오피스가 사무실 임대 시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90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