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포함한 국내외 공유 기업 및 단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공유문화, 공유활동, 공유경제와 관련된 보도와 인터뷰 등을 카테고리별로 이용해보세요!
'공'공연히 '유'명해요 '경제'적이죠개인용품부터 사무실까지 불필요한 비용 줄이면서 쓸만큼 쓰고 타인에게 빌려줘 효율적인 소비 트렌드로 각광
1. 솔로생활 3년차 직장인 A씨. 그의 소소한 취미중 하나는 이런저런 소형가전들을 자주 사고 바꾸는 것이다. 그가 늘 이용하는 곳은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의 중고 카페. 키워드를 등록해놓으면 원하는 매물이 올라올때 즉시 스마트폰에서 푸시 알림이 울린다. 두어달 사용한 제품을 20~30%씩 저렴하게 사는게 매력.
2. 남양주 본가를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는 B씨. 물리적으로 먼 거리는 아니지만 주말에 본가에 방문할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제법 시간이 오래 걸린다. B씨는 집 근처에 위치한 자동차공유업체 S사를 이용한다. 편하게 다녀오고, 부모님이 싸주시는 반찬까지 잔뜩 싣고 올수 있는데 요금은 5만원도 안한다.
3. 사회초년생 C씨. 얼마전 TV 맛집 프로그램을 보다가 즉흥적으로 친구들 세명과 춘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펜션, 콘도는 아무리 싸게 잡아도 20만원 가까이 숙박비용을 지불해야한다. 해외여행때 이용했던 민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서 검색해보니 춘천시내 아파트를 1박에 3만원대 가격에 이용이 가능했다.
'공유경제', 장년층에게는 아예 생소하거나 혹은 들어봤더라도 아직은 이론에 불과한 개념 정도로 생각되는 단어다. 그러나 20~30대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미 실생활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의 한 종류다.
위에 언급한 3가지 사례는 예를 들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5년차 미만의 직장인 세명에게 실제로 수집한 내용이다. 몇년전만 하도 '카셰어링'은 대단히 모험적이고 시범적인 성격이 강한 서비스였다. 그러나 폭발적 성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저변을 넓혀가면서 꾸준히 이용자들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말할 것도 없다. 해외 여행시 보다 현지인들의 삶속으로 들어가고 싶고, 덤으로 가격까지 저렴하다는 이유 때문에 이미 젊은 여행객들에게는 보편화된 서비스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유 보다는 빌려쓰고 같이 쓰고, 나눠쓰는 것이 점차 효율적인 소비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필요한 만큼만 쓴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방식을 말한다. 물품, 생산설비,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그냥 쓸만큼 쓰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것이다. 하버드 대 로렌스 레식 교수가 2008년 그의 저서 '리믹스'에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KB증권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2013년 150억 달러에서 2025년 5개 주요 공유경제 분야의 잠재가치가 3350억 달러로 약 20배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르는 사이 이미 세계 곳곳에서는 공유경제가 생활속에 파고 들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주변 공유경제 어떤게 있나
에어비앤비나 카셰어링은 이미 널리 알려진 서비스다. 서울시의 자전거 공유서비스도 이용자들이 제법 많다.
이외에도 아직은 생소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는 공유 서비스들이 있다.
'더클로젯', '살롱드 샬롯', '코너마켓' 등은 패션아이템을 전문적으로 중계하는 서비스다. 입지 않는 옷, 백화점 브랜드, 유아동 의류등 나름대로 특화되어 있다.
위워크는 소품이 아니라 사무실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강남역점을 비롯해 을지로점, 삼성역점, 역삼역점, 광화문점, 여의도역점을 운영중인데, 휴게실과 파티장까지 갖춘 공동공간안에 자기만의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개념이다.
자전거 공유는 서울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지자체별로 이름은 다르지만 대체로 이용방법은 비슷하다.
서울은 '따릉이'라고 불린다. 경기도는 '오바이크', 세종시 '어울링', 대전 '타슈', 여수 '여수랑' 등1시간~1일 1000원 수준에 이용 가능하다.
2018.05.13 파이낸셜뉴스 ahnman@fnnews.com 안승현
카풀·숙박 등 공유경제 육성안 내달 발표…택시업계 보상방안도 검토 "정부가 의도치 않게 기업에 혼선 줬을 수도…혁신 의지 견인 중요" 규제에 발이 묶인 공유경제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정부가 곧 내놓는다. 정부는 공유경제 성장과 기업 혁신 의지를 막는 규제를 개혁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젠 아파트에서도 카셰어링"...주거형 카셰어링 뜬다 차량공유 서비스가 일상 속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개인의 거주지 혹은 회사에서 공유 차량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용자가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접근성 및 경제적인 요금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 쏘카(SOCAR)는 ‘쏘카플러스’ 서비스를…
SK·GS 주유소 임대료 수익 연 36억 증가·스타트업 성장 '상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상한 '뉴(New) SK의 공유 경제'가 실제 모습을 일면 드러냈다. 다음 달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C2C 택배 서비스인 '홈픽(Homepick)'을 통해서다. 서비스 상용화가 이뤄지면 고객은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SK에너지와 사업 합작사인…
민간 공유활동 촉진··· 3개 공모사업 1000만원 지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민간 공유활동 촉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3개 사업을 선정, 사업비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지원을 받게된 지원사업은 봄봄협동조합의 '문학다방 봄봄' 공유서가와 휴먼라이브러리, (주)어픽스의 아이용품 공유 서비스, (주)어반플레이의…
[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경기도가 16일 타운형 상가(상가 건물) 매입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공고했다. 경기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부동산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가매입비 100억원을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50억원은 개별상가 매입비, 나머지 50억원은 이번 타운형상가 매입비에 대한 융자지원이다.…
◆ 2018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 43828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는 농업인 및 국민이 원하는 농업기술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 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정보들이 지역·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농사로를 개발, 구축했다. 흩어진 농업 정보를 하나로…
(사진=ClipartKorea)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경제를 보완·대체하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등장한 공유경제 소비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트라(KOTRA)는 10일 '일본 소비자의 변화와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일본에서 소유 보다 이용 가치를 중시하는…
(영상뉴스 캡쳐, 영상은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907854 ) 벤처 스타트업들에게 서울 도심에 사무실을 차리는 건 꿈같은 일입니다. 비싼 임대료에 유지 관리비 부담이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은 빌려 쓰고 나누어 쓰는 '공유 경제' 개념이 사무실에도 도입되면서, 창업 기업들이 대기업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도로에 공유자전거들이 무질서하게 세워져있다. 사용후 마음대로 세워둘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지만 도로 곳곳을 점령한 공유자전거들 때문에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몇년 전만 해도 자전거 도난은 중국에서 흔한 일이었다. 새 자전거를 사면 일주일안에 도난당하기…
▲도심 빈 공터에 만들어진 주민자율 주차장 모습. ⓒ 순천시 [프라임경제] 순천시는 도심지역의 주차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빈 공터나 자투리 땅을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심지역 주택가나 상가지역 생활도로 대부분이 주차차량으로 인해 보행통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해…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터키 다음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한국인의 일상과 소비 활동도 바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심비, 공유경제, 사물인터넷 등과 연계돼 새로운 소비 성향을 만들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는 1일 '대한민국 소비경제의 큰 손, 미세먼지를 잡아라'는…
33층 종로타워의 8개층 사용 등 서울 대형 빌딩마다 속속 입주 서울의 '데이트 명소'로 통하던 종로2가 '종로타워' 맨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 탑클라우드는 오는 9월 공유 오피스로 바뀐다.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최상층인 33층을 포함한 8개 층에 입주하기 때문이다. 연면적 1만6000㎡에 18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이다 . 종로타워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실(空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