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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식] “함께 일합니다, 공유오피스”한국의 GNI(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는 2006년 2만 달러를 넘긴 이후, 10년이 지났음에도 3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2만 달러의 함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장기저성장의 초입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다양하게 존재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국내 경제성장의 핵심이 되어 왔던 제조업의 부진이 그 첫 번째 원인일 수 있고 이어 고용증가 대비 부가가치 생산성 증가율이 저조했던 서비스업의 내수확대 부진이 두 번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가 하락 등의 이유 뿐만 아니라 세계 경기를 뒤흔들 국제정치 이슈 역시 발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반도체, 화학, 자동차 수출 등을 통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그 한계는 이미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수출주도형 전략의 한계와 기존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규모의 확대가 아닌 시장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공유경제는, 지금의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께서는 ‘공유경제’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아시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다만 처음 ‘공유경제’를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경제란 ‘생산된 후 활용되지 않는 유휴자원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사회 공동의 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협력적 소비의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공유할 수 있는 자원에는 자동차, 공간, 물건 뿐만 아니라 재능, 시간 등의 무형의 자원도 포함됩니다. 이런 공유경제의 발전 및 성장의 계기는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한 저성장, 취업난, 가계소득 저하 등 사회적 배경의 변화에 따라 과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향하는 인식이 사회 전체적으로 공유된 것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1인 단위의 가구의 증가, 공유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 ICT와 소셜 미디어에 기반한 새로운 산업의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에 따라 업무 환경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빌딩의 전체 혹은 일부를 장기임차해서 작게 나눈 뒤 개인이나 업체에 재임대하여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모델은 과거에도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모델은 1980년대 미국에서 대도시의 출장이 잦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그 내용과 위상이 바뀌었습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전통적 임대 시장의 오피스의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밀레니얼 세대 주체인 10인 이하 스타트업 및 1인 기업이 생기기 시작하였으며 저비용 오피스에 대한 고객들의 필요 역시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일하는” 공유오피스인 만큼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시너지 및 네트워크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복합업무공간으로서 공유오피스가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공유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글로벌 코워킹 스페이스 선두업체인 미국의 ‘wework’가 한국에 2016년 8월 국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글로벌 공유오피스 시장 동향과 맞물려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에서도 wework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 기업들과 해외기업, 대기업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규모는 현재 600억 원에 불과하나, 향후 연간 63%의 고성장이 전망되어 2022년까지 77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 공유오피스 건물들은 대부분 공실률을 1%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오피스 공실률이 10% 대를 유지하면서 공실 우려가 커지자 임차인 우위 시장으로 변모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빌딩들이 공유오피스로 바꾸려는 의지를 가지면서 공유오피스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공유 오피스 역시 단점이 존재합니다. 수용 인원 확보에 따른 비용부담의 증가, 임대차 계약에 의한 이용 제약, 공간 공유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이슈가 생긴다는 점. 스타트업이나 1인 창업자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글로벌 수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핟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들이 아직도 폐쇄적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단점 등을 극복해야 합니다.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이 공유경제 본연의 목적인 공간의 공유와 효율적 활용을 통해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서울시소식] “함께 일합니다, 공유오피스”였습니다. 위의 글은 KT 경제경영연구소 이호현 연구원의 글 ‘공유경제 확산에 따른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발전과 향후 전망’를 참고하였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harehub.kr/sharestory/news_view.do?storySeq=1358
50+세대 창업, 공유점포 활용한다 ‘나누다키친’ 공유경제 기반 소자본 창업모델 발굴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가 50+세대의 새로운 일·창업 모델을 모색하며 활로 개척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위대한상사와 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50+세대의 안정적인 창업 모델 발굴에 나서는 내용으로 4일 협약을 맺었다. 위대한상사는 점포공유 플랫폼…
- 공유주방 심플키친 임태윤 대표 인터뷰[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단순하게 시장 규모를 계산했을 때, 한국은 7500개의 공유주방 지점을 수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75만개의 음식점이 있다. 이중 10% 정도가 배달 음식점이다. 공유주방 한 개 지점에 10개 정도의 음식점이 입점한다. 7만5000개의 배달 음식점이 모두 공유주방으로 대체되면 7500개의 공유주방이 생겨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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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이용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 ‘가젯(GADJET)’ 베타 버전이 출시됐다. 가젯은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기능인 회의실 예약, 계약 정보 확인, 커뮤니티 모임, 공지 알림 및 커뮤니티 피드, 팀 생성 및 운영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유오피스 운영사라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했던 여러 순서의 업무를 한 단계로…
[사진] 판매를 기다리는 인도 차량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기아차가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기업 투자를 단행한 ‘올라’는 인도 최대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주요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그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19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최근 ‘올라(Ola)'에 총 3억 달러(한화 약 3384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인도 공유경제 시장 공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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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 정책이슈브리프 통해 대응방안 제시“도내 숙박업체 상황 등 고려한 조례 사전에 준비해야” 주문[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정부가 최근 공유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시 지역에서 내국인을 대상으로한 공유숙박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가뜩이나 숙박시설 객실이 과잉공급 상태인 제주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쏘카(대표 이재웅)가 새로운 공유경제 소재로 ‘전기 자전거’를 점찍었다. 쏘카는 전기 자전거 분야 스타트업 ‘일레클’과 손잡고 서울에서 전기자전거 셰어링 사업을 정식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쏘카는 일레클에 대한 투자를 완료한 뒤 이달 내 서울 전 지역에서 전기자전거 350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사업을 개시한다. 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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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식] 도시재생과 공공소유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사회는 ‘도시재생’이라는 네 글자에 의해, 도시계획을 짜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낙후되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긴 지역을 다시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곳으로 만들려는 노력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려고 하던 찰나, ‘젠트리피케이션’ 즉 지대상승으로 인한 원 주민의 퇴출 등이 발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