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포함한 국내외 공유 기업 및 단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공유문화, 공유활동, 공유경제와 관련된 보도와 인터뷰 등을 카테고리별로 이용해보세요!
한정된 자원을 독점과 경쟁이 아니라 공유와 협동의 개념으로 나눠 쓴다는 좋은 이념에서 출발한 이른바 공유경제 산업이 중국에서 애물단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식자층으로부터는 공유경제가 한정된 자원을 무분별하게 낭비하도록 만드는 파괴적 산업이라는 극단적 비난을 받을 만큼 궁지에 몰리고 있기도 하다.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창조경제가 진짜 파괴경제로 낙인찍혀 산업 자체가 뿌리채 흔들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극단적 분석은 최근 수년 동안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공유경제 업체들의 경영 부실로 인한 줄파산만 봐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
대표적으로 공유 자전계 업계를 꼽아야 한다. 업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살아남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전국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파산을 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업체 1, 2위를 자랑하는 오포와 모바이크도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는 “자원의 효율적 공유 시스템의 정착을 통해 바람직한 미래 산업의 모델로 탄생시킨다는 업계의 당초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업체들은 이런 이상보다는 일단 황금알을 낳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시장에 뛰어들어보자는 생각이 급했던 것 같다. 그러니 도로변의 자전거들이 제대로 관리가 될 턱이 없었다.
게다가 업체들이 영업 이익률이 형편 없는 상황에서 이전투구의 경쟁도 했다. 살아 있는 업체들은 이 사실에만도 감사해야 한다”는 베이징의 공유 자전거 마니아 직장인 우수보(吳樹波) 씨의 푸념이 무엇보다 잘 말해주는 것 같다.
|
이처럼 파산업체가 속출하는 데다 영업 중인 업체들의 자전거 관리가 엉망인 탓에 버려지는 쓰레기도 엄청나다. 베이징 같은 경우는 매일 최소 수백 대에서 최대 수천 대까지 수거되는 것이 현실이다.
연 단위로 치면 엄청나게 많은 멀쩡한 자전가들이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계산하면 어마어마한 양이 된다.
중국 언론에 전국 곳곳에 공유 자전거 무덤이 산재해 있다는 말이 나도는 것은 절대 괜한 게 아니다. 실제로 광둥(廣東) 선전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우궈융(吳國勇)은 지난 6개월여 동안 드론을 이용해 찍은 이런 무덤들을 공개,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중국의 공유경제 아이템은 자전거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이나 시장이 공유경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묻지 마 투자로 인한 버블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보인다. 창조경제가 파괴경제가 되고 있다는 말은 아이러니하기는 하나 정곡을 찔렀다고 해도 괜찮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mhhong1@asiatoday.co.kr
기사원문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802010001064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한재단(이사장 허영인)은 지난 10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청년 베이커리 창업 과정’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아동보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17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년 10명을 선발해 SPC그룹 전문 강사의 제과제빵 교육과 외부 전문 기관의 경영…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인 지바이크가 인천 연수경찰서와 '탄력순찰 서비스'에 나섰다. 4일 지바이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연수경찰서와 탄력순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순찰을 요청하면 경찰이 순찰요청지역과 신고 다발지역을 분석해 순찰을…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중구 북성동가 지역 공유 촉진을 위해 생활공구를 대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은 2020년 8월부터 행정복지센터 내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는 일상에 필요하지만 사용빈도가 낮아 가정에서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운 생활 공구를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다.동은…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달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상동·두산동 일원 문화적 재생지구 공유교통 도입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상동·두산동 지역에 계획된 문화예술창작촌과 교통결절점(도시철도 역사, 버스정류소, 공영주차장) 간의 접근성을 향상 위한 공유교통의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전국 제출 376건 중 5건 뽑아경남도가 추진한 ‘공공기관 유휴자산 공유 플랫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전국적 행정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으로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올해 2분기에 5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자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자립교회는 성도 수 감소와 월세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처했다. 이들을 위해 교회 문을 열고 자립을 돕는 교회가 있다. 서울 서초구 추수교회(김인호 목사)다. 추수교회는 높은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위해 예배당을 공유한다.김인호 목사는 주일이나 교회 모임을 할 때가 아니면 비어있는 교회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김용민광주전남지방자치학회장송원대 교수 성미산마을에는 마을극장이 있다. 지하에 자리 잡은 극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공간을 마련해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영화도 보고, 연극과 각종 공연 및 행사도 개최한다. 극장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마을에 자원이 공유되고 나누어지며 소통된다. 주민자치의 핵심은 참여와 소통이다. 주민자치의 참여와 소통 방식은 모여서 마을의제를…
[앵커멘트]살다 보면 꼭 필요하지는 않은데없으면 아쉬운 그런 물건들이 있습니다. 교구나 파티용품들이 대표적인데요.달서구의 종합사회복지관이이런 교구와 파티용품들을빌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사내용]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한 종합사회복지관.여기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갖가지 파티용품들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백일이나 첫돌 용품에서부터…
[앵커]코로나19로 경기가 급속히 악화하면서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졌는데요. 이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유냉장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주택가 골목길에 놓인 냉장고.쌀이나 김치 등 여러 가지 음식과 식품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지역 주민이나 음식점에서 수시로 채운 것들로 주로…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이웃인 전남 광양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2020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 지역 내 자치단체가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지역에서 필요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우수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으로 하동군은 2017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