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포함한 국내외 공유 기업 및 단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공유문화, 공유활동, 공유경제와 관련된 보도와 인터뷰 등을 카테고리별로 이용해보세요!
"유급병가·최저임금 등 근로자 권리 적용돼야"우버 등 다른 공유경제기업 유사 소송에도 영향 전망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이른바 '긱 이코노미(Gig economy·긱 경제)'의 노동자는 회사에 소속돼 일하는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영국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긱 경제'는 기업과 노동자가 고용 계약이 아닌 서비스 제공 계약 형태를 맺고 일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판결은 우버, 딜리버루 등 다른 공유경제 기업의 노동자 지위 관련 유사소송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이날 핌리코 플러머즈(Pimlico Plumbers)의 종업원 게리 스미스가 해고된 뒤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6년간 핌리코 플러머즈를 위해 풀타임으로 일한 노동자는 병가급여와 최저임금 등의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고용위원회는 이번 부당해고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앞서 스미스는 2005∼2011년 런던의 배관회사인 핌리코 플러머즈를 위해 일했지만, 한편으로는 부가가치세 등록 자영업자 신분이었다.
스미스는 심장마비를 겪은 뒤로 회사에 주 5일 근무에서 3일 근무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핌리코는 그의 요청을 거절하고 핌리코 플러머즈 브랜드가 붙은 밴 차량을 회수했다.
스미스 입장에서는 사실상 해고를 당한 셈이 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은 회사를 위해 일한 근로자기 때문에 최저임금과 유급휴가 등이 적용되는 등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핌리코는 스미스의 경우 일반 근로자가 누릴 수 없는 많은 수익과 휴가 등이 허용됐고, 자신의 지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가 이뤄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영국 고용 재판소와 항소법원이 잇따라 스미스의 손을 들어준데 이어 이날 대법원 역시 스미스가 근로자라는 기존 판결을 유지했다.
이번 재판 결과는 일단 영국 내에서만 적용된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핌리코 뿐만이 아니라 우버나 온라인 음식배달업체인 딜리버루 등 다른 공유경제기업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버의 경우에도 운전자를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결정에 반발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로펌 '테일러 웨싱'의 파트너인 숀 네즈빗은 "대법원이 간결한 방식으로 기존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이는 법원이 원칙을 확립했으며, 이같은 경향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pdhis959@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4 01:12 송고
기사 원문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6/14/0200000000AKR20180614008800085.HTML?input=1195m
"이젠 아파트에서도 카셰어링"...주거형 카셰어링 뜬다 차량공유 서비스가 일상 속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개인의 거주지 혹은 회사에서 공유 차량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용자가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접근성 및 경제적인 요금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 쏘카(SOCAR)는 ‘쏘카플러스’ 서비스를…
SK·GS 주유소 임대료 수익 연 36억 증가·스타트업 성장 '상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상한 '뉴(New) SK의 공유 경제'가 실제 모습을 일면 드러냈다. 다음 달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C2C 택배 서비스인 '홈픽(Homepick)'을 통해서다. 서비스 상용화가 이뤄지면 고객은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SK에너지와 사업 합작사인…
민간 공유활동 촉진··· 3개 공모사업 1000만원 지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민간 공유활동 촉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3개 사업을 선정, 사업비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지원을 받게된 지원사업은 봄봄협동조합의 '문학다방 봄봄' 공유서가와 휴먼라이브러리, (주)어픽스의 아이용품 공유 서비스, (주)어반플레이의…
[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경기도가 16일 타운형 상가(상가 건물) 매입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공고했다. 경기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부동산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가매입비 100억원을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50억원은 개별상가 매입비, 나머지 50억원은 이번 타운형상가 매입비에 대한 융자지원이다.…
◆ 2018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 43828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는 농업인 및 국민이 원하는 농업기술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 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정보들이 지역·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농사로를 개발, 구축했다. 흩어진 농업 정보를 하나로…
(사진=ClipartKorea)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경제를 보완·대체하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등장한 공유경제 소비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트라(KOTRA)는 10일 '일본 소비자의 변화와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일본에서 소유 보다 이용 가치를 중시하는…
(영상뉴스 캡쳐, 영상은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907854 ) 벤처 스타트업들에게 서울 도심에 사무실을 차리는 건 꿈같은 일입니다. 비싼 임대료에 유지 관리비 부담이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은 빌려 쓰고 나누어 쓰는 '공유 경제' 개념이 사무실에도 도입되면서, 창업 기업들이 대기업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도로에 공유자전거들이 무질서하게 세워져있다. 사용후 마음대로 세워둘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지만 도로 곳곳을 점령한 공유자전거들 때문에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몇년 전만 해도 자전거 도난은 중국에서 흔한 일이었다. 새 자전거를 사면 일주일안에 도난당하기…
▲도심 빈 공터에 만들어진 주민자율 주차장 모습. ⓒ 순천시 [프라임경제] 순천시는 도심지역의 주차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빈 공터나 자투리 땅을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심지역 주택가나 상가지역 생활도로 대부분이 주차차량으로 인해 보행통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해…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터키 다음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한국인의 일상과 소비 활동도 바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심비, 공유경제, 사물인터넷 등과 연계돼 새로운 소비 성향을 만들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는 1일 '대한민국 소비경제의 큰 손, 미세먼지를 잡아라'는…
33층 종로타워의 8개층 사용 등 서울 대형 빌딩마다 속속 입주 서울의 '데이트 명소'로 통하던 종로2가 '종로타워' 맨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 탑클라우드는 오는 9월 공유 오피스로 바뀐다.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최상층인 33층을 포함한 8개 층에 입주하기 때문이다. 연면적 1만6000㎡에 18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이다 . 종로타워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실(空室)…
지난 5월 개최된 혁신성장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팜 제어 기술 시연을 지켜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예정됐던 규제혁신점검회의를 3시간 여 앞두고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성과가 다소 미흡하다”는 이낙연 총리의 건의를 받아들여서다. 회의 참석이 예정됐던 정부부처 및 정치권 관계자들 80여 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