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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활동사례 인터뷰] ‘책 읽는 벤치’ 심민호 담당자
이번 인터뷰는 책 읽는 벤치 3기 운영자이신 광주청년센터 더숲 심민호 팀장님을 만나 진행하였습니다. 공유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까지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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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벤치’ 심민호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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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벤치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책 읽는 벤치’ 프로젝트는 2013년에 광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일권 센터장님과 코디네이터 탁아림씨가 주축이 되어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는 제가 3기를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벤치’는 벤치에 클립을 끼워서 책이나 신문 같은 읽을거리들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프로젝트인 네덜란드의 ‘루일방크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루일방크 프로젝트를 먼저 접하고, 이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광주에도 책 읽는 벤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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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있는 책 읽는 벤치들의 운영 현황은 어떤가요?
사실 첫 해에는 붐이라고 할 정도로 주목을 많이 받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점차 인기가 사그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프로젝트를 다시 운영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기존의 책 읽는 벤치와는 조금 다른 포맷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1기 이후로 시간이 많이 지나다보니 이런 문화에 관심이 없는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운영 초에는 온, 오프라인 홍보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운암동, 그리고 전대 일대를 중심으로 책 읽는 벤치를 운영하며 온라인 홍보에도 힘을 썼습니다. 그러자 한 명 한 명 참여자가 늘어나 현재 35개의 책 읽는 벤치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책 읽는 벤치는 각 벤치 또는 카페마다 벤치지기가 본인의 책을 가져다놓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벤치지기들 간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가장 큰 문제는 날씨에 따른 운영방안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책을 벤치에 둘 수 없기 때문에 벤치지기들은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벤치운영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운영체제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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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보완 후의 책 읽는 벤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최근 ‘예향’에서 책 100권을 후원 받게 되어 더욱 다양한 책들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 뿐 만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에 관련된 자료를 구비하고, 다녀간 사람들이 남길 수 있는 방명록을 설치하여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앞서 말씀 드린 날씨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일 것 같습니다. 점차 추워지는 날씨를 대비해 책 읽는 벤치를 카페에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비나 눈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벤치 옆에 간이책장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벤치지기 한 명 당 벤치 하나를 관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운영하다보니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벤치를 여러 명의 벤치지기들이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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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벤치는 굉장히 흥미로운 공유활동인 것 같은데요. 이러한 공유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며 영화제작을 전공했었는데 지방이다 보니 강의시간 외에는 배울 만한 곳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재능기부형식의 강의나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고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어서 그런 과정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업을 마치고 광주로 와서 제가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재능기부모임을 만들어 운영하였고, 그 과정을 통해 공유와 교류, 사람들과의 소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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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유문화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 공유문화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입니다. 그런데 삶이 각박해지다보니, 주변을 돌아보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러한 삶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점점 지치게 되고, 주변과 나누고 공유하는 삶을 추구하게 되면서 그 안에서 ‘사람’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유와 나눔은 종종 같이 쓰이지만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은 그저 내 것을 주면 되는 것이지만, 공유는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즉, 공유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만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지금처럼 ‘사람’이 필요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온 흐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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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공유문화도시를 조성하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광주가 성공적인 공유도시로 성장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공유활동을 해본 사람으로서,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이 정책이 단지 이슈화를 위한 활동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현재 이러한 공유관련 활동을 하는 것이 관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유문화를 법이나 제도 같은 테두리 안에 가두지 말고,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공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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