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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월정신을 발전, 문화화 시키는데 ‘공유도시’가 큰 역할을 하기를

[공유광주 오픈기념 광주지역 공유활동가 인터뷰]

오월정신을 발전, 문화화 시키는데 ‘공유도시’가 큰 역할을 하기를

안석(숨-쉼교회 목사님) (사진 출처 : 국민일보)

Q1. 수완동에서 카페와 도서관의 기능을 하는 복합문화공간 ‘숨’을 운영하시면서 다양한 공유활동을 펼치고 계신데요, 광주시가 최근 공유문화도시를 조성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A. 광주시가 광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무엇으로 끌고 갈지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요. 그 방법의 하나로서 ‘공유’를 선택한 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광주가 지향하고 있는 민주·인권·평화도시라는 이 세 가지가 현재 21세기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다른 용어로 전달될 수 있다면 전 ‘공유’라고 보거든요.광주가 공유를 이야기하는 근거는 오월정신, 주먹밥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령이 선포되어 외부와 고립되어 있을 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었는데 그 때 당시의 쌀은 개인의 것이기도 했지만 함께 나눔으로써 모두의 것이기도 한 거죠. 그래서 범죄가 한 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밖에서 12시간 동안 일을 해도 집에 들어와서는 불안해요. 좋은 집과 고급승용차를 가지고 있어도 집에 들어오면 불안해요. 그게 현재 시민의 삶이에요. 이 삶을 전환할 수 있는 게 공유라고 봅니다.

 

Q2. 광주시가 공유문화도시 조성을 어떻게 추진하는 게 바람직할까요?A. 현재 자치구나 마을단위에서 장터를 열어 공유를 실천하고 있는데 이런 사업들이 더욱 확산되어야 하겠고요. 더 중요한 것은 광주시에서는 왜 광주가 공유를 해야 하는지 의미부여를 꾸준히 해주고 홍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광주시는 학자나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에 대한 철학을 확고히 세우는 동시에, 동네에서 이미 공유를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발굴해 내고 그 현장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우리 광주는 공유하는 도시입니다. 공유하는 도시는 시민들이 이렇게 밝고 행복해집니다.’라는 것을 소개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광주시에서 제작 중인 ‘공유광주 인터넷 플랫폼’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것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네마다의 공유활동 이야기들이 오고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그리고 광주시는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유활동이 사그라지지 않고 동네로 번져 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다른 동네의 공유활동끼리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또, 기존에 광주시가 정책을 펴오던 방식, 즉 공모사업 중심의 사업을 탈피했으면 좋겠어요. 공모사업은 대개 사람을 동원해서 사업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공모사업이 끝나면 모였던 사람들이 다 사라져요. 그래서 현재 자발적으로 공유활동이 이루어지는 모임들을 발굴해 내고 이런 모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엮어내고 광주시에서 어떤 도움을 주면 공유활동이 더 많은 시민에게 확대될 수 있을지 의견을 듣다보면 거기에서부터 사업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Q3. 공유문화도시 광주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A. ‘공유 정신’이 실천되는 도시는 빈민이 나오지 않는다고 봅니다. 몇 년 후에 광주라는 도시가 오월정신을 요즘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고 문화화 시키는데 ‘공유도시’가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랍니다.

(참조) 국민일보 인터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7539730&code=23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