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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FANG 지고 공유경제 활용한 PULPS 뜬다” (2019.3.15 서울경제TV 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이 1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FANG(Facebook·Amazon·Netflix·Google) 대신 상장을 앞두고 있는 PULPS (Pinterest·Uber·Lyft·Palantir·Slack)가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interest’는 이미지 공유 소셜네트워크(SNS)업체이고, Uber·Lyft는 차량공유업체, Palantir는 빅 데이터분석업체, Slack은 기업용 메신저업체다.

김민정 연구원은 “3월 말에 상장할 예정인 Lyft는 지난해 순손실액이 9억1,000만 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1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 상장 예정인 우버 역시 기업가치가 1,200달러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200억달러로 우버 상장이 성사되면 중국 알리바바 이후 뉴욕 증시 최대 규모다.

김 연구원은 “차량공유업체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화물·전기자전거·무인자율주행차·비행택시 등 플랫폼 기반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미국 차량공유 업체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적자 운영 속에서도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 가치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기사 원문 : http://www.sentv.co.kr/news/view/5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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