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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오후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광화문에서 열린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카풀 앱 불법 영업 OUT’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공유경제는 가파른 성장세만큼 심한 성장통도 앓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시장을 잠식 당하는 기존 경제 주체들의 반발이 큰 탓이다. 전문가들은 공유경제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제재보단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8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신규 플랫폼과 기존 사업자 간 이해관계 충돌은 세계 곳곳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은 세계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연간 숙박일을 90일로 제한하거나 집주인 이름, 최근 거래내역 등 세부정보를 당국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에어비앤비로 인해 숙박업과 부동산임대업이 큰 피해를 입는 데다 이용자(투숙객)의 안전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규제 논리다.
불특정 다수의 정형화되지 않은 서비스를 거래하는 공유경제의 특성상 신뢰도 문제도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온라인 재능공유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예비부부에게 ‘축가를 불러주겠다’며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혼수품을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친 김모(38)씨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재능공유 사이트가 경력을 검증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외국에서 음악 공부를 했다”고 이용자를 속였다. 우버의 경우 운전자의 승객 성폭행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매년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공유경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공유경제는 이미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무조건적인 제재 대신 대화와 제도 정비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유경제는 피하거나 막을 수 없는 거대한 방향성이 됐다”며 “부작용을 우려해 규제하기보단 기존 산업 종사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 김민정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정부는 공유경제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이고 그 특수성까지 감안해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기사 원문 :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1071759360587?did=NA&dtype=&dtyp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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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pim.com/news/view/20200715000722 [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유휴자원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도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적·경제적 가치창출을 도모하고 지역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기반 전북형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북형 공유경제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공유 가능 자원을 다양한…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한국 경제에 미친 효과가 1조3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월 국내 이용자 1700여 명을 포함, 전 세계 호스트와 게스트 22만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에어비앤비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호스트 수입과 게스트 소비 추정액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에어비앤비 총…
진천 광혜원 플리마켓이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플리마켓의 한 장면.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착한 공유경제'를 모토로 시작된 화랑광혜원 플리마켓 6월 행사가 1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광혜원 화랑공원에서 열린다.2년전에 시작돼 한 달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화랑광혜원 플리마켓은 광혜원면행복학습센터를…
[산업일보]중국 공유경제는 스마트폰 보급 및 모바일 결제 확대, 정책적 지원 증대 등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최근 일부 문제점들이 노출되면서 제도 정비가 강화되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는 성장세 둔화로 인해 자본 투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소수 기업으로 집중되면서 유니콘 기업 수는 사상 최대인 34개를 기록했다.중국 공유경제는…
개인간 디지털·공유경제 규모 2015년 204억→작년 1천978억원 공유경제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에어비앤비나 카풀 등 온라인 기반의 개인 간(P2P) 공유경제 규모가 3년 만에 10배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공유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간 디지털·공유경제 규모는 1천978억원으로…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 A씨는 주차면 공유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주차장 시설이 없는 ‘핫 플레이스’는 늘 주차가 최대 고민거리였는데, 주차면 공유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서는 인근 유휴 주차면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 B씨는 20개월 아기를 위해 장난감 공유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공유 플랫폼에서 아이 성장 단계에 맞는 장난감을 빌려오고…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가 최초로 사용한 개념인 ‘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뜻한다.즉,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 소비의 의미를 내포한다. 사진제공:개러지키친 공유경제는…
국토부, '토석정보공유시스템' 확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현장끼리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의 의무사용기관이 확대된다. 건설공사에서 낭비되는 흙을 줄이기 위해서다. ▲ [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토석정보공유시스템(TOCYCLE) 이용 요령' 개정 고시를 통해 토석정보공유시스템 의무사용 기관 범위를 기존 국토부 소속 산하기관에서…
50+세대 창업, 공유점포 활용한다 ‘나누다키친’ 공유경제 기반 소자본 창업모델 발굴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가 50+세대의 새로운 일·창업 모델을 모색하며 활로 개척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위대한상사와 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50+세대의 안정적인 창업 모델 발굴에 나서는 내용으로 4일 협약을 맺었다. 위대한상사는 점포공유 플랫폼…
- 공유주방 심플키친 임태윤 대표 인터뷰[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단순하게 시장 규모를 계산했을 때, 한국은 7500개의 공유주방 지점을 수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75만개의 음식점이 있다. 이중 10% 정도가 배달 음식점이다. 공유주방 한 개 지점에 10개 정도의 음식점이 입점한다. 7만5000개의 배달 음식점이 모두 공유주방으로 대체되면 7500개의 공유주방이 생겨나는 것이다.…
공유경제 10년의 빛과 그늘AI·블록체인 등 신기술 업고 날개2025년 3350억 달러, 시장 급성장택시 등 정규직 일자리 사라지고임시직 저임금·고용 불안에 신음 세계 최대의 자동차 공유기업인 우버가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지 꼭 10년이 됐다. 자동차와 숙박공유(에어비앤비)에서 시작된 공유경제는 오피스·장비 등을 거쳐 유통·배달 분야(아마존 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