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포함한 국내외 공유 기업 및 단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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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인터넷과 기기만 있으면 자신의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최근 IT와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업무공간의 자유도가 높은 소규모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공유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무신사 스튜디오 쇼룸
공유 오피스는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공간을 각 입주자의 요구에 맞춰 임대하는 사무실을 뜻합니다.
공간을 작게 나눈 뒤 여러 대상자에게 임대하는 사업 모델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공유 오피스는 입주자 간 네트워킹이 활발하다는 점에서 여타 사무실과 차이를 보입니다.
공유오피스가 임대료를 중심으로 수익을 내는 기존 부동산 사업 관점이 아닌, 전체적인 서비스 차원에서 사업을 바라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업 연계를 통한 경제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설립한 ‘무신사’는 온라인 편집숍 브랜드입니다.
임대업을 통한 수입보다는, 의류 입주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자연스럽게 홈페이지 입점으로 나아가는 등의 사업의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무신사 역시 전체적인 서비스 차원에서 공유오피스 사업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업 종사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가 많다는 얘기에, 다른 공유 오피스와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보기 위해 직접 10월 15일에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의류 산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동대문에 자리를 잡고 있어 주변에 동대문종합시장, 동화상가, 도/소매시장, 방산시장, 동대문 디지털플라자(DDP)가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현대시티 아울렛 동대문점의 13, 14, B3, B4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직업군을 수용하기 위해 정형화되지 않은 사무 공간이 존재하면서도, 특히 패션업 종사자들을 위해 특화된 작업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13층에 위치한 아트북 코너
행거와 넓은 작업대가 있는 장소는 의류 샘플을 만들거나 수정하고, 패턴 작업을 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날염 프린트기와 프레스기를 갖추고 있는 샘플실, 수선실, 아트북 코너 등 공용공간을 단순히 네트워킹 사용에 이용되는 곳으로 한정 짓지 않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샘플실과 수선실은 의류 샘플의 변경사항이 생겼을 때 주 거래처인 공장까지 가지 않고도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염 프린트기와 프레스기를 구비하고 있어 인쇄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고, 새로운 시즌마다 디자인과 관련된 도서를 확보해 자유롭게 빌려주는 아트북 코너는 입주자들의 아이디어 창출을 돕습니다.
-지하 물류창고
지하 3,4층에는 스튜디오 및 물류창고가 있었습니다.
각각의 스튜디오는 여닫는 문이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공간이 넓어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됩니다.
물류창고는 13, 14층에 있는 사무실과 분리되어 재고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계약이 되어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택배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용공간으로 사용되는 라운지
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업 종사자들을 위한 작업실 등의 공유 공간뿐만 아니라, 공유오피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라운지 시설 역시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 곳은 사무실에서 나와서 공간을 바꿔가며 자유로운 환경에서 작업하고 싶어하는 입주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입주자들은 사무공간 이외의 각종 편의시설을 다른 입주자들과 함께 사용하면서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공유오피스 사업이 시작됐고, 현재 60개를 훌쩍 넘는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디어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사무공간보다 창의성과 협업이 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는 공용 공간의 활성화 여부가 더 강조되는 추세입니다.
접근성과 위치도 중요하지만, 입주자가 하려는 직업에 따라, 입주한 다른 기업군의 종류 역시 중요한 고려 대상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패션 종사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선정한 무신사 스튜디오는 공용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현재 입주자들이 대부분 인터넷 쇼핑몰 운영 중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경쟁관계 조성으로 인해서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데에 제한요소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현 상황에 인터넷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부가 사업(쇼핑몰 홈페이지 제작자, 어플 개발자, 상세 사진/동영상 촬영자 및 편집자)을 계획 또는 진행 중인 입주자가 들어온다면 새로운 고객층 확보라는 장점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공유 오피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예비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투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무료로 이뤄지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사전 등록을 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현재 서울에 수많은 공유 오피스가 존재하는 만큼 어떤 공유 오피스가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군과 가장 잘 어울릴지, 주변 사람들과의 어떤 부분의 네트워킹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직접 답사해보고, 입주 전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17-2 현대시티아울렛
- 웹사이트 : https://www.musinsastudio.com
- SNS : https://www.facebook.com/musinsastudio/
- 투어 신청 :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가능
기사 원문 : http://sharehub.kr/sharestory/news_view.do?storySeq=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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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대 창업, 공유점포 활용한다 ‘나누다키친’ 공유경제 기반 소자본 창업모델 발굴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가 50+세대의 새로운 일·창업 모델을 모색하며 활로 개척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위대한상사와 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50+세대의 안정적인 창업 모델 발굴에 나서는 내용으로 4일 협약을 맺었다. 위대한상사는 점포공유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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