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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공유 촉진사업 시행

 

[앵커멘트]살다 보면 꼭 필요하지는 않은데없으면 아쉬운 그런 물건들이 있습니다.

교구나 파티용품들이 대표적인데요.달서구의 종합사회복지관이이런 교구와 파티용품들을빌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사내용]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한 종합사회복지관.여기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갖가지 파티용품들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백일이나 첫돌 용품에서부터 부모님의 생신, 회갑, 칠순, 팔순잔치에 필요한 용품까지 다양합니다.일년에 한 번 정도 필요한 성탄절 용품이나 핼러윈 축제 용품도 갖췄습니다.

각 기념일에 걸맞은 의상이 준비돼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60여 가지 용품들은 각각 1천 원에서 1만 원, 많게는 1만5천 원을 내면 일주일 동안 빌려 쓸 수 있습니다.INT) 백성윤 // 본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대부분 평생에 한 번, 일년에 한 번 정도 쓰는 물품들입니다.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없으면 아쉬운 물품들인데요. 그래서 본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은 월배시장 내 월배문화센터에서 교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과학용품이나 게임기 등 고가의 교구들을 빌려주는 곳입니다.

3차원 입체자석 교구나 과학 전문 교구, 과학상자처럼 아이들이 좋아하고 창의력까지 기를 수 있는 교구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20여 가지 품목별로 각각 3천 원에서 8천 원을 내면 열흘 동안 빌려갈 수 있는데 대여기간은 추가로 열흘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INT) 성진욱 //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집으로 대여해 가서 갖고 놀게 되면 지금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정 내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유사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교구대여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 두 사업은 모두 대구시의 공유공간 및 공유 네트워크 촉진사업 공모를 통해 마련됐습니다. 개인이나 기관이 소유한 공간, 물품, 지식, 정보, 경험을 함께 나눠 활용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주민밀착형 사업입니다. 교구와 파티용품 대여는 연말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대구뉴스 천혜열입니다.

< 천혜열 기자 / rac@sk.com / SKbroadband대구방송 작성일: 2020-08-03 14:4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