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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노인·대학생 ‘한집 살림’ 좋은 점 많아요”

서울시에서는 지난해부터 방이 남는 노인과 대학생을 연결해주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통해노인들의 고립감 해소와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치구를 통해 사업을 운영케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경향신문에서 ‘한지붕 세대공감’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원씨에게 지난해 8월24일 새로운 손녀가 생겼다. 노원구청의 주거공유 사업을 통해 만난 김씨다. 경북에서 올라온 김씨는 2학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알게 됐다. 김씨는 1학기까지 기숙사에 살다가 고시텔로 옮겼다. 하지만 언니와 함께 살아도 60만원에 달하는 월세가 부담스러웠다. 말벗이 필요했던 원씨는 김씨에게 월세 20만원에 방을 내줬다.

처음 한 달 동안은 어색했다. 원씨는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물을 오래 틀어놓으면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말했다. 차려놓은 밥을 먹지 않을 때도 서운했다. 김씨는 김씨대로 눈치가 보였다. 냉장고에 손을 대기도 조심스러웠고, 원씨 가족이 모이는 주말이면 자리도 피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나누는 대화가 두 사람을 묶었다. 원씨는 김씨가 선물한 가죽장갑을 자랑하며 “혼자 먹기 싫어서 대충 끼니를 때웠는데 하라를 위해 아침 밥도 차려 먹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친할머니가 한 분 더 생긴 거 같다”면서 “졸업할 때까지 함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 기사 자세히 보기: “노인·대학생 ‘한집 살림’ 좋은 점 많아요”thumbnail image : by Lorenzo Tlacaelel

출처:http://sharehub.kr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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